우리의 전시는

<DEUCE, 20:20>은 우리의 삶을 ‘작은 경기들의 연속’으로 바라본 시각에서 고안한 주제입니다. 듀스(deuce)는 테니스ㆍ배구ㆍ탁구 따위에서, 승패를 결정하는 마지막 한 점을 남겨 놓고 동점을 이루는 일을 뜻하는 말로 스포츠 경기에서 가장 긴장감이 고조되는 하이라이트 순간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인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득점을 하기도 하고 실점을 하기도 하면서 우리의 일상이 계속 변해가고 있습니다. 혹은 승패를 떠난 그 이상의 것을 얻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졸업전시를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시작, ‘듀스(deuce)’라고 칭했습니다. 듀스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경기가 학교에서의 생활이었다면 앞으로의 스코어는 졸업 후의 펼쳐질 우리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의 하이라이트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이후 우리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을 빛낼 수 있는 경기를 시작해 갈 것입니다.

전시포스터

‘스코어’를 시각화한 그래픽 모듈인 ‘점수판’은 이번 졸업전시 참여자들이 각자 ‘쌓아온 스코어’들을 의미하며, 이 모듈이 모여 2020년 졸업전시회를 대표하는 하나의 포스터가 완성됩니다. 즉, 우리가 함께 노력해온 순간들이 모여 하나의 전시가 만들어졌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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